남은 와인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오늘은 남은 와인의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 볼려고 합니다. 와인의 효능도 한번 더 확인해보시고 먹고 남은 와인을 어떻게 요리에 이용할 수 있는 와인 활용에 대해서 확인해보세요.

레드 와인Red Wine

쇠고기 잡내 없앨 때
스테이크용 쇠고기나 등심을 채썰어 레드와인으로 버무린 후에 야채와 함께 볶으면 고기에 풍미가 더해지고 누린내가 없어집니다. 특히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던 쇠고기를 조리할 때 레드와인에 잠시 재어두면 냉동시 특유의 잡내가 말끔하게 없어집니다.

닭고기를 부드럽게 할 때
닭다리 살에 통후추 간 것과 소금을 뿌린 후에 레드와인을 듬뿍 부어 재었다가 그릴에 굽거나 오븐에 굽는입니다. 이렇게 하면 레드 와인이 닭다리 살의 지방을 녹이고 연육작용을 도와 닭살이 부드럽게 익으며 여러 가지 잡내도 없어집니다. 신선한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우아한 디저트 음료로
특별한 날 색다른 음료를 내고 싶다면? 남은 레드와인에 오렌지주스와 탄산수, 사과, 오렌지, 청포도 등을 넣어 샹그리아를 만들거나 오렌지 껍질에 정향을 꽂고 계피 등을 넣고 끓여 글뤼바인(유럽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와인)을 만들어 마십니다.

생선의 풍미를 더해 줄 때
등푸른 생선을 구울 때 월계수 잎과 레드와인, 통후추를 뿌린 상태로 오븐에 구워 내면 때로 다른 양념을 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생선구이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하면 생선을 그냥 구운 것 보다 등푸른 생선 특유의 풍미가 잘살아났습니다.

화이트 White Wine

해산물 볶음이나 구이 할 때
홍합, 오징어, 굴, 대하 등의 해산물을 볶거나 굽는 요리를 할 때 해산물 특유의 잡내를 없애려면 화이트 와인과 마늘을 넣어 재어 두었다가 조리하면,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지고 와인이 갖고 있는 풍미가 그대로 더해져 요리가더욱 고급스러워 집니다.

풍미를 더해 주는 허브와인으로
금속이 아닌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에 화이트 와인과 로즈마리, 딜 등의 허브를 넣고 2주정도 숙성시키면 허브와인이 만들어집니다. 숙성된 허브와인은 각종 베이킹, 육류, 생선 요리에 향기로운 허브의 풍미를 더해주는데 특히 닭가슴살 스테이크나 삼겹살을 잴 때 사용하면 구이에 맛을 돌게 합니다.

숙회에 감칠맛 더할 때
삶은 오징어, 낙지, 문어 등을 초고추장이나 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먹는 숙회를 할 때 삶는 물에 화이트와인을 넣으면 해물의 비린 맛이 없어질 뿐 아니라 깊은 풍미가 생겨 요리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 됩니다. 또한씹는 질감이 좋아지고 감칠맛도 더해집니다.

와인식초 드레싱으로
화이트 와인과 식초를 4:1 비율로 섞어 와인식초를 만들면 맛이 가벼운 야채나 과일, 해산물 샐러드의 드레싱은 물론 냉채 소스로도 좋습니다. 와인식초는 뿌리채소로 아삭하게 담그는 피클을 담글 때도 씁니다.

영혼에는 웃음이, 몸에는 와인이 필요하다 – 프랑수아 드 베르빌

와인은 늙은 남자를 위한 우유다 – 안토니오 페레즈

좋은 와인 한 잔은 의사의 수입을 줄게 한다 – 프랑스 속담

와인은 가장 건전하며 위생적인 음료다 – 파스퇴르

좋은 와인을 마시는 사람은 편히 쉴 수 있다 – 15세기 격언

내가 건강을 지키는 데 와인은 필수품이 되었다 – 토마스 제퍼슨

와인을 천천히 오랫동안 마시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 유럽 격언

와인은 왕처럼 귀하게 마시고 물은 황소처럼 느긋하게 마셔라 – 16세기 속담

와인을 마실 때는 항상 청춘인 것처럼 즐겨라 – 아쉴 샤베